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요 19:11>

성경의 가르침을 받았지만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발견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성(知性)으로 진리를 알 수 있다고 믿는다. 어떤 사람이 기독교의 기본적인 교리를 붙드는 것을 볼 때 우리는 그가 하나님의 진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성령님이 계시지 않으면 진리도 없는 것이다.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신비 앞에서는 바보처럼 되어버릴 수도 있다. 성경이 기록되기 위해서 성령님의 감동이 필요했듯이, 우리가 성경의 진리를 깨닫기 위해서도 성령님의 감동이 필요하다. “위에서 주지 않으셨더라면”(요 19:11) 우리는 깨달음을 얻을 수도 없다. 위에서 허락하신 진리가 진짜 진리요, 이 진리가 우리 모두의 희망이다. 왜냐하면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은사는 하늘로부터 주어지기 때문이다.

  • 거룩하게 되는 것은 복된 일이며, 진리를 깨닫고 거룩하게 되는 것은 훨씬 더 복된 일이다. 진리를 전해 듣고 깨달음을 얻고 올바로 판단하는 가운데 온전한 사랑의 복을 누리는 사람은 복된 사람이다

<The Holy Spirit>A.W. Tozer————